한국언론학회와 한겨레신문 공동 주최 세미나 - 2020.10.08
이 세미나에 대한 개괄적이면서도 중요한 대목을 간추린 기사가 있습니다. 공동주최자인 한겨레의 기사.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실제 발표와 토론을 챙겨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uoujTqXV4&feature=emb_logo
발표와 토론 모두 귀담아둘 얘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발표하신 두 분의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록 차원에서 캡처 통해 게시판형 글쓰기로 붙입니다.
1. '정파성과 함께 하는 정론의 가능성' : 정파성 속에서 신뢰받는 언론은 가능한가?
(남재일 경북대 신방과 교수)
즉, 애초부터 '객관주의 저널리즘'은 불가한 것 아니었는가. 전반부에서는 이 얘기가 많이 와 닿았습니다.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활용한 설명에서, '현실공감'이 제법 생겼습니다.
(태극기 집회 참여하는 가까운 분의 사례도 그렇고, 소셜미디어에서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지인들의 목소리를 접하면서도 그렇고... 말 그대로 '인정'을 향한 사회적 투쟁이 주위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셈 아닌가.. 그런 생각)
미래의 논점을 정리하신 내용 중에서
객관주의란 명제에 갇히면 안된다는 지적과 함께, 2번째의 '관여자로서의 시민의 역할'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현실에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이야기가 폭발하는 시대, 저널리즘 신뢰회복의 조건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
저널리즘의 신뢰가 추락한 상황, 우선 '기레기' 얘기를 통해 진단을 합니다.
결론 부분에서, 인용을 통해 핵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저는 '더 투명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대목이 앞의 남교수님 발표의 연장선에서 많이 와 닿고 기억에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