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와인 지역의 개략 이해와 Encontrio 포도원
외국에 나가면 한국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국가별 생산제품에 있어서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모바일, 가전, 조선, 방위산업에 이르기 까지 중공업 게열과 가전, BTS를 위시한 문화 콘텐츠를 모두 다 아우르는 나라가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일부 선진국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영국만 하더라도 철강이나 자동차는 약하고, 독일 프랑스 미국도 철강은 약하죠. 이처럼 산업 수직계열화를 이룩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에 나가서 한국 여권을 들이밀면 생각보다 빨리 통과됩니다.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있다는 증거지요. 공항에도 우리나라 제품들의 광고가 즐비하고 상품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유럽 국가들은 무엇으로 먹고 살까요? 국가별 주요 생산품을 보면 자동차 공장을 유치해서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가 되거나, 핵심적으로는 농산물을 주력 상품으로 합니다. 그 이외에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산업을 육성시키고, 다음으로는 관광 상품이지요. 많은 수의 관광객은 이 지역의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리스본 중앙 시내에서 본 관광객의 수는 아주 놀라웠으며 쓰고 가는 돈 역시 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관광만으로 나라가 유지되지는 않지요. 포르투갈의 통계와 관련 정보를 살펴본 바로는 주요 수출품으로써 textiles, clothing, footwear, paper pulp, wine, cork, tomato paste 등이 있다고 합니다.(출처: portugal-live.net)
원자재 계열을 수출하고, 그 중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할 것은 코르크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와인에 있어서 코르크는 필수 구성요소이기도 하지요. 이 중 포르투갈이 세계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와인입니다. 이전에는 주정강화 와인이라고 하여 단 맛이 나고 알코올이 강한 와인을 만들어서 영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이 와인은 보존 연수가 매우 길어서 1800년대 말 와인도 아직까지 유통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이렇게 강한 와인보다도 우리가 평소에 찾는 레드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을 찾고 있습니다. 포르투갈도 그러한 세상 변화를 잘 인지하고 새로운 와인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도 바로 이러한 와인 산지를 돌아보고 온 것입니다. 와인은 지리 공부라고 합니다. 우선 이 동네의 와인 지역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은 와인을 생산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을 둘 수 있는데 사실 포르투갈도 이에 못지 않은 대단한 와인 산지들입니다. 아래 지도를 볼까요?
사실 전 국토가 모두 다 와인 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역은 포르토(Porto), 도우로(Douro) 지역, 그리고 댜오(Da~o, ㅑ '발음이 나지요.) 지역 정도가 있지만 실제로는 Bairrada 지역과 알렌테조(Alentejo) 지역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리스본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 있는 포르토에 인전합 곳입니다. 이번에는 방문하지 못했으나 강을 띠고 경사도가 높은 포도원이 즐비합니다. 경사도가 높아서 절대로 기계 수확은 불가능하고 모두 다 수작업에 의존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지역중 한 곳입니다. 포르투갈의 달지 않은 와인은 이 곳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여기에 어려운 단어를 쓰기는 어렵고 달지 않은, 일반적인 와인들을 많이 생산하는 곳입니다. 유명한 포르토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양성 기후와 내륙 기후를 모두 갖고 있다고 합니다. 숙성 잠재력이 상당히 있는 와인입니다.
리스본에서 Dao 지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지역으로 저렴하면서도 좋은 스파클링을 주로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포르투갈의 스파클링 와인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상당히 기분 좋고 마시기 좋은 와인들이 많이 생산됩니다.
리스본에서 내륙으로 들어가면 있는 지역입니다. 생산량이 많으며 대중적인 와인도 많이 만들어내나 고급 와인도 상당수 생산된다고 합니다. 전체 생산량의 1/3, 생산자의 2/3가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들러보지 못했습니다.
햇와인부터 밝고 맑은 화이트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지도상으로는 좁아 보이지만, 인증된 와인 생산지역으로는 포르투갈 최대의 면적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리아스식 해변선을 타고 신선하며 맛있는 화이트 와인이 많이 생산됩니다. 신맛이 강하면서도 즐겁고 경쾌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이제 어느 정도 포르투갈 와이너리 지역을 이야기 했으니, 이번에 다녀온 와인 지역의 사진들을 한 번 볼까요? 몇 번에 걸쳐서 계속 소개됩니다.
Estr. Principal 16, 3780-193 포르투갈
이 곳의 테루아는 석회암 성분이라 밭에서 조개 화석도 자주 발견됩니다.
포르투갈의 와인에 대한 정보는 다음의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랍니다.(영어, 포르투갈어)
본 글은 Portugal Global Wines 의 협찬과 AICEP(Agência para o Investimento e Comércio Externo de Portugal)의 후원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