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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휘웅 Jan 24. 2020

또 가고싶은 포르투갈(3)

Casa de Santar 포도원

포르투갈은 전 국토가 포도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포도주의 생산량, 그리고 1인당 포도주의 소비량이 많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와인도 생산되는데, 포르투갈 최대 생산자는 큰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와인이라는 곳인데요, 여러 개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이 포도원의 주력 와인이라 할 수 있는 Casa de Santar(산타 와인이라 생각하면 쉽겠네요)라는 포도원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맑습니다.
포도원이 아주 멋있지요.
글로벌 와인 그룹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옆으로 가면 지하 셀러로 이동하는 길이 나옵니다.
좋은 와인은 오크숙성을 합니다.
이처럼 스파클링은 병 내 숙성을 진행합니다. 이스트가 아래에 있는 것이 보이지요.
모든 와인은 셀러에서 숙성되고 출시 시기가 되면 라벨링을 통해 출시됩니다.
리가 아주 예쁘게 숙성되고 있습니다.
지하 규모가 엄청납니다.
1993년 처음 설립한 것을 기념하고 있네요.
포르투갈은 이렇게 타일이나 도기도 유명하다 하네요.
지하에 약간의 전시 공간을 해 두었습니다.


해마다 수확 파티도 열고 있으며 포르투갈 내 공급자, 브라질 공급자, 전세계의 수입자를 대상으로 초대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초대를 받아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와인메이커와 사진 찍었습니다. 이날 가장 영광스러웠던 것은 제가 블렌딩 비율을 제시한 것이 1등이 되어서 파티가 끝난 뒤 제 블렌딩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1병씩.
9월 초에 하베스트 파티를 가집니다.
정말 넓습니다.
수확하기 1주일 직전의 투링가 나치오날 포도입니다.
저 줄기가 좀 더 갈색이 되면 수확한다고 합니다.
주변에 올리브도 있습니다.
저 넓은 밭들에서 생산됩니다. 규모가 엄청나지요.
Dao 지역은 정말로 넓습니다.
포도밭 관리도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포도 따기 경쟁을 했는데 브라질에서 온 분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비록 체력에 밀려서 우리팀이 꼴지는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식사도 했고요.
마지막으로 포도밭 옆에 식수를 했습니다.
우리 조의 유일한 브라질 아저씨가 정말로 엄청난 힘으로 땅을 팠습니다. ^^:


포르투갈은 모든 것들이 무엇인가 아련하고 섬세한 어떤 것들로 가득차 있는 듯 합니다. 인구가 적어서 부동산 투자 이민을 하면 재산세도 10년인가 면제해준다는 말도 있고, 전국토 인구가 1100만 밖에 되지 않다고 합니다. 맘 같아서는 돈만 있으면 퇴직해서 포르투갈 중부 비에수(Viesu)같은 도시에서 정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본 글은 Portugal Global Wines 의 협찬과 AICEP(Agência para o Investimento e Comércio Externo de Portugal)의 후원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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