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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휘웅 Jan 25. 2020

또 가고 싶은 포르투갈(4)

포르투갈의 염장 대구 요리, 바칼라우(Bacalhau)

어느 나라나 가면 꼭 먹어보라는 음식들이 있지요. 포르투갈의 경우 대부분 벨렘의 에그 타르트를 먹어보라고들 합니다. 이 벨렘의 에그 타르트는 너무 유명하니 넘어가도록 하고요, 포르투갈 사람들은 대구(Cod Fish)를 매우 사랑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사랑하느냐 하니, 포르투갈에는 제각각 다른 365가지의 바칼라우가 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가서 정말로 질리도록 대구요리를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칼라우 사진을 한 번 올려볼까요?

옆에 시래기 말린것을 볶아서 곁들입니다. 바칼라 버터 스테이크입니다. 옆에는 펀칭 감자입니다.
영락없는 대한민국 대구전입니다.


윗 사진은 포도원에서 먹은 바칼라우 사진이고요, 다음부터는 리스본에서 먹은 바칼라우입니다.

염장 대구와 함께 아래에는 당근 감자 퓨레입니다.
그라탕형태로 내는 새우가 올라간 바칼라우입니다.
이거는 채썬 감자와 함꼐 소스에 버무린 바칼라우입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감자를 편으로 썰어낸 다음 바칼라우와 곁들여낸 것입니다.
으깬 대구살을 감자 퓨레랑 함께 냅니다. 가장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바칼라우입니다.
한국의 대구전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염장 대구 카르파치오입니다.


신기한 것은 포르투갈에 대구탕은 없습니다. 있으면 정말 잘 팔릴 것인데 말이죠. 가장 가까운 형태라면,

이렇게 스튜 형태로 나옵니다. 여기는 다른 식당.
이렇게 대구 스테이크 스타일의 요리는 어디든 다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빠질 수가 없는 것이 바로 와인이지요. Cabriz는 한국에 수입되고 있고요, Casa de Santar는 미수입 와인입니다. 모양이나 국기 모양 하니 딱 "산타 와인"이라 부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바칼라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은 "Casa do Bacalhau"라는 곳입니다. 리스본 외곽에 있지만 모던한 스타일로 바칼라우의 재해석을 하는 곳이라 합니다. 손님들도 바글바글. 바로 옆에 와인 골라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http://acasadobacalhau.com/



본 글은 Portugal Global Wines 의 협찬과 AICEP(Agência para o Investimento e Comércio Externo de Portugal)의 후원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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