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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휘웅 Jan 14. 2016

칼리테라 에디치온 리미타다 엠

웅가의 추천 이 와인(3)

이름이 깁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칼리테라는 포도원의 이름이고요

에디치온 > 에디션

리미타다 > 리미트

즉, 리미트 에디션, 한정판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M을 턱하니 붙입니다.


이 와인을 만난 것은 한 삼겹살집이었어요.

이름을 밝히자면 역삼역 사거리의 삼다연이었답니다.

오래간만에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에 이 와인이 나왔었었죠.

마셔보고 아주 놀랐습니다.

대중성도 있으면서도 전문가들에게

매우 우수한 와인이라는

메시지가 뇌리에 확실히

박혔거든요.



이 와인은 유명한 와인잡지인

Wine Advocate에서도 90점을

받았는데, 높은 점수로 볼 수

있답니다.


길진 인터내셔날은 제가 알아온지 무척 오래된 수입사입니다.

과거의 라인업도 재미있고 멋진 와인이 많았지만

최근에 더 재미있고 멋진 와인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구하기가 매우 용이하답니다.

이전에 소개한 미쉘 브뤼도 

길진 인터내셔날에서 수입되고 있답니다.


수입사: 길진인터내셔날

길진 홈페이지에는 여러 행사와

체험이벤트도 있으니 자주

들어가면 떡이 생길 것 같은

느낌도 들지요.



Caliterra Colchagua Valley Edicion Limitada M


2010년산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포도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다. 놀랍도록 집중력 있고도 부드럽게 만들어진 질감과 균형감은 상당히 론 지향적이면서도 뭉근하고 따스한 안개를 거치는 것 같은 칠레 특유의 시라 감성을 자아낸다. 짙은 루비 색상이 아주 어둡고도 선명하게 드리워지고 있으며 즐거운 라스베리와 블랙베리의 캐릭터도 전달되고 있다. 약간의 스파이스한 느낌도 있지만 약간의 후추 같은 느낌도 든다.(녹색 후추) 풍부하고고 은은하며 균형감 잡힌 질감이 입 안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2년산

독특한 블렌딩으로 스파이스한 느낌과 밝고 맑은 느낌의 산도, 약간의 달콤한 느낌에 이르기 까지 매우 균형감 있게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입 안에서 적절한 보디감을 주면서도 바다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온도를 살짝 낮추어 마셔도 좋지만 상온에서 마셔도 기분 좋은 아로마를 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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