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선생님은 너희들이 꿈이 많았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게 많았으면 좋겠어. 그래야 너희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될 테니까.
요즘 아이들은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몰라요.’, ‘없어요.’, ‘생각 안 해봤어요.’라고 얘기해.
그럴 때마다 선생님 마음은 철렁 내려앉는단다.
이 아이에게 어떤 꿈나무를 자라게 해줘야 할까? 어떻게 하면 작은 꿈의 씨앗을 움트게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만들지.
꿈이 없다는 건... 아쉬운 일이야.
물론 아직 꿈이 없을 수 있어. 꼭 꿈이란 걸 가져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인생이 재밌지 않을까?
너희들이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완성하고 싶은 일이 있을 거야. 너희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시험해 보고 싶을 때도 있겠지.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너희들의 꿈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고 누군가에게 그 열매를 나눠주게 될 거야.
꿈을 이룬다는 건 너희들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도 좋은 일이야.
너의 열매가 다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할 테니까.
이렇게 우린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간단다.
멋지지 않니?
꿈을 갖는다는 게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러니까, 꼭 꿈을 갖길 바라.
너희들의 멋진 꿈나무가 숲을 이룰 때까지 선생님이 도와줄게. 힘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