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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윤선 Nov 24. 2018

순천 드라마 셋트장

추억을 소환하는 순천여행

<순천 드라마 셋트장>    


교복을 입은 학생의 모자는 삐딱하다.

남학생은 책 대신 선데이 잡지가 가방에 들어있고

여학생은 도시락과 소설책이 가득하다.

순천에 여행 오느라 학교도 땡땡이 친

육십대 고등학생은 추억에 잠기며

“그때를 아십니까?”를 얘기하느라 정신없다.

영화 “택시 운전사“ 에 등장한 

연두색 택사는 출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세트장은 60년대에서 80년대 까지

30년 동안의 격동기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 놨다.

그렇다보니 반세기 전 풍과 어울리는

교복을 입어줘야 어울린다.

오륙십 대 장년들은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가난했지만 

정이 넘쳤던 당시의 기억을 꺼내 본다.

딸과 함께 온 아버지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 앞만 보며 일하다 보니

벌써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학력고사 세대의 아저씨는

시험을 잘 보고도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포기하고 생계에 뛰어들다보니

지금 이 나이가 됐다고 한다.

가난은 나라님도 못 구한다는 말은 허구다

가난을 구조화 시키는 사회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잘못된 사회 구조 속에 가난을 대물림 하게 된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은 이제 통하지 않는 시대.

“그때를 아십니까” 가난한 시절에 

정이 넘쳤던 것을 기억 하는 이면에

가난의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상 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으로 

소득주도 성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기본소득 보장이 필요하다.

나라가 국민에게 적선하듯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운영하는 주체들이

헌법에 명시된 행복권을

책임감 있게 지키려 할 때

“나 어릴 땐 이랬어! 하고 

전설 따라 삼천리 가 될 수 있는 사회 이어야 한다.

가난한 시절의 풍경을 만나는 시간은

추억과 현재를 잇고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이길 바라는 여행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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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휠체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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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순천역에서 전남과역 콜택시 이용

휠체어 두 대 탑승가능한 콜 도 가능

전화: 1899-1110 


-접근가능한 식당

드라마 셋트장 내

간단한 간식(핫도구, 떡꼬치 등) 


-접근가능한 화장실

드라마 셋트장 입구 


-접근가능한 숙박

순천 부영호텔

무장애 객실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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