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맛집 필요
<장애인 맛 객>
음식 르네상스 시대에 살고 있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미디어, SNS,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로 맛을 찾아다니며 소개한다.
얼마 전 종용한 tvn 프로그램 알뜰신잡(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에서도 출연진들이 찾아간 지역에 역사, 문화, 환경, 음식 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그 중 에서도 음식에 대한 유례는 그 지역 사람들이 자연환경을 어떻게 활용해서 음식이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은 계속됐다.
출연진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잡학 다식한 이야기를 전개 할 때
"저 음식점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나도 들어가서 저들이 먹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어디에서 그러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항해하며 정보를 찾아 낸다해도 모두에게 열린 맛집이 아닌 곳이 허다하다.
장애인도 맛있는 음식 먹을 줄 알고 좋아라 한다.
장애인도 맛 없는 음식 먹기 싫다.
장애인도 불친절한 음식점은 가기 싫다.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은 가장 행복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장애인도 여행지의 맛객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필요하다.
맛 좋고, 턱없고, 입식 테이블도 있고, 친절한 맛 집.
장애인 맛 객이 찾아 가는 열린 맛집.
인식의 영토를 넓히며 접근 가능한 맛집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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