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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윤선 Oct 09. 2017

다이센 아이스크림

#다이센산목장휠체어여행

<다이센목장 아이스크림> 

돗토리현에서 맛있는 여행행을 빼놓을 수 없다
다이센 목장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뽀송뽀송한 하얀 눈을 뭉쳐 놓았다.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럽고 연한 연유의 맛이
입 안 가득 달달 행복이 여행의 피로를 녹여준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땐 빨강머리 앤이 떠오른다.
앤은 소풍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제비꽃을 닮은 마릴라의 자수정 브로치 없어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아이스크림을 못 먹을 뻔했다
앤에게 아이스크림은 슬픈 기억과 달콤한 기억, 감동의 기억으로 뒤범벅된 맛이다. 
소풍때 처음 먹어본 아이스크림 맛은 차갑지만 달달했고
음악회 때 먹은 아이스크림은 감동의 맛이었다.
매튜와 함께 먹은 아이스크림은 늙어버린 메튜의 측은함과 깊게 연결된 맛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난 아이스크림을 선호하지 않지만
그런데도 다에센 우유목장의 아이스크림은 두 개나 먹었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과하지 않은 연유의 맛이 자꾸 땡기는 맛.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마다 앤이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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