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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윤선 Aug 21. 2022

반창고를 붙여 상처난 가슴에

무장애여행

<반창고를 붙여 상처난 가슴에> 


지나면 별일 아닌데

함께 못한다고

등 돌리려 한다.

엉킨 실타래는

풀릴 기미가 안 보이고

회의 내내 귀 닫고

서로 밀어내며

자신의 얘기만 한다.

장애로 인해

학령기 교육의 권리에서

배제된 사람들이

배움의 한 풀려고

모인 공간.

상처 난 마음에

반창고 붙여주며

측은지심으로

아끼며 살았으면 한다.

함께 살 궁리해도

시간은 짧고 유한하다 


#무장애여행 

#여행의기본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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