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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무장애여행
<반창고를 붙여 상처난 가슴에>
지나면 별일 아닌데
함께 못한다고
등 돌리려 한다.
엉킨 실타래는
풀릴 기미가 안 보이고
회의 내내 귀 닫고
서로 밀어내며
자신의 얘기만 한다.
장애로 인해
학령기 교육의 권리에서
배제된 사람들이
배움의 한 풀려고
모인 공간.
상처 난 마음에
반창고 붙여주며
측은지심으로
아끼며 살았으면 한다.
함께 살 궁리해도
시간은 짧고 유한하다
#무장애여행
#여행의기본은이동
전윤선의 브런치입니다. 여행작가 에세이스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