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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윤선 Oct 08. 2022

제주 치유의 숲

무장애여행

 "여행가고 싶어 킹받을 때", 킹받는다는 신조어로 열 받는다는 기존언어다. 여행가고 싶어 킹받을 때는 유튜브 채널에 자주 등장하는 광고다. 킹받아 상처 난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할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여행은 상처 난 마음도 치유해하는 치유사이기도 하다. 여행은 좋을 때도 감정이 사나울 때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최고의 약이고 의사다.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주는 숲 여행으로 떠나보자. 치유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제주 치유의 숲으로 떠난다. 폐부 깊이 쌓인 먼지를 말끔히 털어 내는 숲의 치유력은 상상 그 너머다.  

치유의 숲은 면역력을 높이여 건강해질 수 있도록 조성한 다양한 나무가 빼곡하다.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체험도 인기다. 해발 320~760m에 높지 않은 숲이지만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평균수령 60년 이상의 전국 최고의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인근엔 헬스케어타운 등 의료,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한 특색 있는 복합형 휴양‧치유 공간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마음 근육이 허약해지면 몸의 근육도 허약해진다. 허약해진 마음근육은 일상을 무력화시키고 삶마저도 지치게 한다. 치유의 숲에서는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나무 사이로 찾아오는 바람과 햇살 까지도 속삭이듯 이야기 한다. 


노고록 산책로로 들어가면 매끈한 데크로 산책로가 5키로 가량 잘 마련되 있어 보행약자도 숲길 이용에 편리하다. 치유의 숲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휠체어를 사용하던, 눈이 보이지 않던, 시간의 무게로 노쇠한 노인이든, 세상 밖 풍경이 마냥 신기 한 유아든, 생명을 품고 있는 임산부든, 유아차 미는 사람이든,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 까지 누구하나 소외되는 사람 없이 다 받아주는 치유의 숲. 치유의 숲서는 누구나 친구가 되고 마음 놓고 숲길을 산책 할 수 있다.

숲에서는 힐링스팟으로 사랑받는 족용장도 있다. 산책을 마친 사람도 발의 피로를 풀어줘 온몸이 가벼워진다. 족욕탕은 휠체어 사용인도 접근 가능하다. 날이 추우면 더운물이 나오고 여름엔 시원한 물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아무도 소외되지 않은 무장애 족욕장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고 간다.   

사진4/5

숲에서 음악회도 열린다. 무장애 산책길 리듬 숲에서는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근사한 공연이 개최돼 색다른 추억이 만들어 진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회는 휠체어 사용인도 막힘없이 접근 할 수 있다. 


치유의 숲 힐링 하우스에서는 마음이 느긋해지고 여유로워 진다. 숲은 걸어잠근 마음의 문을 열게하는 열쇠인가보다. 힐링 하우스에서는 숲과 관련된 체험도 할 수 있고 맛있는 “차롱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차롱도식은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 속에 제주 전통 음식이 담긴 제주 전동 도시락이다. 제주에서 수확한 재료로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지향한다. 힐링하우스 접근성은 모든 칭찬이 쏟아진다. 하우스 가는 길에는 데크로가 설치돼 있고 점자유도블록까지 관광약자의 접근이 용이하다. 


치유의 숲에서는 구름천국도 있다. 구름천국은 흡연인의 천국이다. 휠체어 사용하는 장애인도 접근 가능한 흡연부스 구름천국. 턱없는 구름천국을 그래서 칭찬한다. 그 많은 흡연부스 대부분 턱이 있어 휠체어 사용인은 접근하지 못 하는 곳 천진데 치유의 숲 구름천국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구름천국이다.

치유의 숲 소원 벽에서 소원을 빌면 치유의 놀라움을 경험한다. 치유의 숲은 새들이 노래하고 나무가 춤춘다. 치유와 사유의 하나 되는 치유의 숲. 숲 여행은 모든 시간을 아우른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여행하는 모든 시간과 날이 오롯이 내 것이 되는 치유의 숲, 자꾸 추앙하게 된다.       




-가는 길

제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즉시콜 및 다인승 차량 이용

연락처: 1899-6884

홈주소: http://www.jejuhappycall.com/     


-접근가능한 식당

치유의 숲에서 차롱도시락을 미리 주문하면

힐링 하우스에 음식섭취가 가능하다     


-접근가능한 화장실

치유의 숲 관리소 안

치유의 숲 주차장 옆


#무장애여행

#여행의기본은이동

#제주여행 치유의숲

#서귀포치유의숲


http://www.imedia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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