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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문 열었다

소소한 일상

by 전윤선

8월이 문 열었다

아직 무더위가 남았지만

그럼에도 비 오는 날은 적을 거고

태풍은 잦겠지만 그래도 좋다

습한 날이 덜 할테니까

쨍쨍한 햇볕을 맞는 것도 좋고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것도 좋다

8월은 가을과 교대하는 달 이어서

가을이 다가오는 건 더 좋다

07일(수) 가을의 문턱 “입추”가 있고

10일(토)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이 있다

14일(수) 여름의 절정 “말복”이 있고

15일(목) 일제 강점기 해방의 날 “광복절”이 있다

18일(일) 곡식이 많아 100가지 씨앗을 갖춘다는 “백중”이 있고

22일(목)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있다

그렇게 여름 끝자락을 향해 가다보면

가을 문턱 9월과 교차한다.

올 여름도 자연의 순리대로 순환한다.


#무장애여행 #함께가야멀리간다

#아름다운우리나라전국무장애여행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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