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암시 = 최면 = 지식이라는 이름의 가면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명감이라 생각하는 전문적인 글 말고 내 생각을 적어 보고 싶어 끄적입니다.
나는 어디로부터 온건인가?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인 있으신가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정말 내가 원해서 하고 있는 것인가요?
다수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먹고 살려하다 보니 그 일을 시작했고 몇 년 하다 보니 잘하게 돼서 그 일을 원하는 착각을 하고 계신가요?
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라 했습니다.
세상은 관점에 따라 다른 거라 했습니다.
세상은 느끼는 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뭐 비슷, 비스 무르 한 생각, 착각, 착각들을 자신의 생각, 지식, 경험이라 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정말 내 생각은 있는 걸까요?
우리는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나 이전의 누군가로부터 겪어온 생각이나 경험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거나 아니면 교육받거나 아니면 나도 모르게 학습되거나 합니다. 그런 생각들의 합이 마치 내가 생각해낸 것들이라 착각하거나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거나 합니다.
정말 내 생각은 있기는 한 건가?
나 보다 유명한 사람, 나 보다 똑똑한 사람이 정리해 놓은 것들을 이해하는 척 그 사람의 생각을 내 생각처럼 대신 떠들고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도 마찬가지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저 보다 먼저 그 일을 해놓은 사람들의 일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한심해 보이기도 합니다. 뭘 그리 복잡하게 사는지 말입니다.
인간의 사는 목적은 "사는 일 자체"라고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 최진석 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동의하는 바이며 저도 그렇게 살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게 꿈이 없습니다. 전 그냥 아픈 사람 정말 잘 고치고 멀쩡한 사람은 더 멀쩡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일을 하면서 저도 그냥 멀쩡하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아 제 아이들도 그냥 멀쩡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
개인 공유 채널이 많아지면서 알게 된 게 있습니다.
하나는 나 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과
하나는 그러니깐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살아도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기준점인 것처럼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위대하다는 것의 정의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또는 남들이라면 못 할 것 같은 일을 해내는 일이라 정의한다면 저는 이렇게 정의 내리고 싶네요
위대하다 =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
개인 채널들에서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는 사람들 같이 내가 그 일을 하지 못하면 무진장 초라해지는 것 같은 패배주의적인 생각은 사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것보다 그들의 관점이 A라고 한다면 저는 A 말고 다른 B 관점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제 관점입니다.
그것을 독창성, 창의력, 개인이 가진 개별성 등등으로 이야기합니다.
저의 개인적, 독창적 능력이 꼭 남들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인정받지 못하면 마치 존재의 의미가 희미해져 밥이라도 구겨 넣어야 할 정도록 불안해한다면 온전한 자신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그런 과정이 있을 수 있고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의 글, 말을 읽고 따라 한다고 해서 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지... 철학자 최진석 님처럼 말하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분이 말했듯 "그래 봤자 나는 누가 써 놓은 글을 해석하는 존재일 뿐이고 여기 계신 분들은 그걸 듣겠다고 또 앉아 계시다 그 말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부처가 되려 반야심경을 읽는 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부처가 되려 그렇게 절을 하고 경을 읽는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생각을 그렇게 읽고 이해하려 하는 시간에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자신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려 왔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생존해 나아가려는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저를 만든 건 책도 많이 읽지 않고 누군가의 말도 잘 듣지 않고 그냥 제 생각대로 살아와서입니다. 그래서 대단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다고 남들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특별하다는 걸 알고 대단하다는 걸 인정합니다. 대부분 남들이 가지 않는 방법, 생각들로 지금까지 살아왔고 그래서 좀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저라고 확신이 듭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나이가 더 들어감에 따라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저의 스승님은 세상을 최면이라 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그러할 것 같습니다.
수많은 네트워크망으로 최면하려는 자들과 최면당하려는 자들로 나뉘는 세상
즉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하여 돈을 벌려는 자들과 그 이야기를 듣고 돈을 내는 자들로 나뉘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그렇게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정신 질환 없이 세상을 온전히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려면
당신은 당신이 인정하는 방법으로 반드시 당신다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