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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리 Sep 20. 2022

주말에 만나서 책을 만들고 있어요

책덕X피아바나나X우동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사진 설명) 마포출판문화센터 플랫폼피에서 작업 중인 유정과 헌용의 뒷모습. 정면으로는 창문이 보이고 작업 중인 나무 책상 위에는 노트북과 간식 등이 어지러져 있다.  


로스트 보이스 가이 미팅은 주로 주말에 합니다. 감수를 맡고 있는 유정 님과 번역가 대표로 옮긴이의 글을 써야 하는 헌용 님 두 분 다 평일에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유정 님은 웹툰 콘텐츠를 외국어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고, 헌용 님은 중학교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업도 바쁜 두 분이 일 벌이기 선수라(!) 다른 일도 참 많이 하고 있거든요. 유정 님은 주변에서 부탁하는 통번역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기도 하고요, 헌용 님은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두 분은 직장인밴드인 번아웃밴드의 키보드와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죠. (지난 달에는 라이브 공연을 2번이나 했답니다.) 


(사진 설명) 회기동 도눔솔리스에서 열렸던 공연 모습. 녹색 벽 배경의 공간에서 유정은 키보드를, 헌용은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 설명) 홍대앞 네스트 나다에서 열렸던 공연 모습.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무대 중 헌용은 베이스 기타를 치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이지만 주말에는 꼭 시간을 내어 플랫폼피에 모여서 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회의도 하고 두 분의 가장 시급한 숙제인 '감수자의 글'과 '옮긴이의 글'을 쓰기도 하고요. 



위 사진에서 헌용 님은 점자정보단말기로 텍스트를 읽고 키보드로는 윤문한 문장을 타이핑하고 있습니다. 창을 바꾸거나 메뉴를 선택할 때는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고 작업을 하고요.  


이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저의 게으름 탓에 생각만큼 올리지 못 하고 있네요. 각양각색 번역가분들의 이야기도 전하고 싶은데 말이죠. 펀딩이 끝나더라도 힘을 내서 느리지만 차근차근 책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야기, 조금씩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로스트 보이스 가이> 텀블벅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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