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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리 Nov 18. 2022

1인출판, 어떻게들 하고 있나요?

책 만드는 소리, 시작합니다

※ 책 만드는 소리는 마포FM 100.7Mhz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송출되는 라디오입니다. 1인출판을 하는 두 사람이 실무에서 겪는 1인출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핵심적인 부분만 추린 편집본을 책덕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책 만드는 소리 1화는 이제 막 라디오에 적응해가는 두 사람이 아무말을 섞어가며 출판 이야기를 한다. 초반에는 책덕에서 <로스트 보이스 가이>를 만드는 중인데 현재 어떤 과정에 있는지 설명한다. 이때 '조판'과 '윤문' 그리고 1차 교정, 2차 교정이라는 말이 나온다.


조판

조판은 과거 활자를 배치하여 인쇄를 할 수 있는 활판을 만들어내던 일이다. 오늘날에는 인쇄 공정에서 문자와 도판 등의 요소를 배치하고 지면을 구성하는 행위를 조판이라 한다.(위키백과)


윤문

글을 윤색(윤이 나도록 매만져 곱게 함)함. 글을 매끄럽게 다듬는다는 뜻으로 쓰인다.


1차 교정, 2차 교정

문서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원고를 인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책의 형태에 맞게 레이아웃을 짜고 조판한 다음 교정지를 뽑아서 교정/교열을 하는데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책을 다듬어가게 된다. 이때 첫 번째 교정을 1차 교정(초교), 두 번째 교정을 2차 교정(재교), 세 번째 교정을 3차 교정(삼교)라고 표현한다. (보통 3차 교정까지 보는 게 보통이지만 더 적게, 더 많이 할 때도 있다.)


이런 게 교정지입니다


그리고 마음모자 운영자 은혜 님께서 1인출판을 비롯해 1인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겪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혹은 직접 하니까 객관성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 아닌가 하는 관점에 대해서도.


원고

책의 가장 중요한 재료다. 가끔 출판 강의를 하러 가면 아직 원고가 없는데 막연하게 책을 만들고 싶어서 온 분들이 꽤 많다. 그런데 원고가 없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으면 두루뭉술할 수밖에 없고 직접적인 조언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들고 싶은 원고(적어도 컨셉이나 가제나 참고도서 정도)를 가지고 수업을 듣는 것이 훨~씬 좋다.


브런치

지금 브런치를 쓰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리고 브런치가 지상 최고의 글쓰기 플랫폼은 아니지만 어쨌든 출판사들이 주로주시하고, 읽을 만한 글이 비교적 많이 올라오는 곳이기 때문에 브런치에 등록해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은 출판을 위한 아주 정석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에 필요한 기술: 어느 것을 직접 하고 어느 것을 맡길 것인가?

자기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집필, 편집, 디자인,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출판의 과정을 모두 직접 하는 것은 초심자로서 무척 힘든 일이기 때문에 취사선택을 합리적으로 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잘 계산해야 한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미리 제작에 대해서 염두에 둘 부분도 잠깐 다루었다.


3부 코너는 '책 파는 소리'인데 책이라는 상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생각이다. 1화에서는 기본적인 출판 시장의 어떤 기울어짐에 대해 다루었다. 어느 시장이나 그렇겠지만 독점적인 마케팅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까고 들어갔다.


9 정도 1인출판을 하면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1인출판사의 마케팅의 정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마무리를 했다.



직접 듣고 싶은 분들은 아래 책덕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gGgdrZkZ_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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