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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리 Feb 15. 2024

자유일꾼의 업무일지

작년 여름의 나에게, "너 꽤 열심히 살았구나"

풋살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자! 하고 결심한 날인데, 별 상관 없는 할 일 마인드맵. (100일 마인드맵 챌린지 할 때라 매일 뭐라도 그림.)


'책 만드는 소리'에 게스트로 나왔던 한바랄 출판사에서 나온 책. 한국 출판 시장에서 비어있는 구석을 차분히 메워주고 있는 좋은 활동가이자 편집자들이 있는 출판사입니다. 녹음하면서 이야기 듣는 시간 내내 굉장히 생각할 거리도 많고 좋았어요. 추천!



https://www.youtube.com/watch?v=CjyGBCXAwuM&t=47s

요기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책 만드는 소리'에 주정민 작가님이 나온 날. 그림이 정말 묘하고 아름다워요. 아래가 작가님 인스타그램입니당.


https://www.instagram.com/joojeongmin/


https://youtu.be/QiN4paG5oec?si=kd3X4BkG3MYkexf2



주정민 작가님과 녹음 마치고 걸어가는데 가게 이름이 '모꼬지 해산물'. 주정민 작가님이 언리밋 때 '모꼬지 코믹스'라는 이름으로 동료들과 공동 작업물을 내셨거든요. 이런 우연의 마주침 좋지 않나요?


스트리트H를 보다가 코엑스 리틀프레스페어에서 옆 부스였던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작업실조용헌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지역에서 구옥을 살려 도시재생에 힘쓰는 분들의 이야기는 항상 너무 반갑고 응원하고 싶어져요.


여름 내내 많이 해먹었던 샌드위치. 루꼴라, 버터, 잠봉 햄, 당근라페 끝! (치즈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됨.) 빵은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슬랩? 슬립? 커다란 빵이라 소분해서 얼렸다 데워 먹읍니다.


이제 일하러 가야지...

'책/비/중' 전시회 설계와 기획을 총체적으로 보고 정리하는 중.

로컬스티치 라운지,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일했지요. 온 김에 책 사진도 좀 찍고...


홍대역 근처 '오우'라는 식당인데요. 제철 식재료로 한상차림이 잘 나오는 곳입니다. 꽤 오래되었어요. 


길 가다가 멀쩡한 가구가 버려져 있으면 혹 하는 거 리폼덕후의 특징인가.


메뉴판 글씨가 너무 정갈하지 않나요?


생일 축하 선물.


워크숍 열기 전에 어떤 내용을 다룰지 마인드맵으로(지저분한;) 정리해보았어요.


로컬스티치 회의실을 빌려서 '책으로 비즈니스'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또 처음 시도해봤는데, 재밌고 의미도 있고 좋은 인연도 만나고 좋았습니다.



연남동 산책하다 연필 가게 '흑심' 구경했어요.


연남동 굴다리. Lonely City를 Lovely City로 바꾸어 놓은 재치.



동태찌개집 고양이 낮잠 타임.



소품샵 구경도 좀 하고 컵도 몇 개 사고 소소하게 놀다 들어왔습니다.



업무 정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 에버노트에 매일 업무 일지를 씁니다. 항상 기억해둘 것은 상단에 적어놓고요. 스케쥴을 칼 같이 지키진 않지만 이렇게 정리해 두어야 늘어졌다가도 복귀가 빠른 것 같아요.


달에는 인간의 감정과 호응하는 무언가가 진짜 있는지도 몰라요. 뭔가... 볼 때마다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Is it JUST me? ㅎㅎ


연계된 브이로그는 이쪽입니다.

https://youtu.be/cPDSvOwgrOQ?si=rORA-BEswPY_Y_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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