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존재만으로도
나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사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도
문득 드는 네 생각에
아무 이유 없이 웃게 되고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네 얘기를 꺼내며 수줍어하고
어떤 얘기를 해도
네 자랑으로 이야기의 끝맺음을 맺는다.
어떤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너라는 벅찬 사람 때문에
나는 매일매일을 사랑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
너는 아무리 보아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그런 네가 내 품으로 다가와주었다는 게
나는 너무도 고맙고 애틋해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다.
사람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또 나만 상처받을까 걱정이 가득했던 나지만
너라면 정말 괜찮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너라면 내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도
너 하나 가졌으니 그걸로 됐다며
꽉 찬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냥, 다 알 수 있다.
너와 내가 함께라면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찬란할 것이라는 걸.
사랑해 네 모든 마음을, 네 모든 말들을,
모든 모습을.
난 절대 널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안고서
모든 것을 견뎌내겠어.
너로 인해 매 순간 일렁이는 내 마음을
전부 너에게 바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