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외식, 파인다이닝)|2025년 식생활 트렌드 예측 & 푸드 크리에이터가 궁금해하는 것들
外食(外ごはん・ファインダイニング)|2025年食トレンド予測&食クリエイターが気になるもの
**식문화 비즈니스 미디어・커뮤니티 ‘Yellowpage’**에서는
특집 《식(食) 트렌드 예측 & 식 크리에이터들이 주목하는 것 2025》을 통해
식품・음료 분야의 동향 및 전망을 13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및 전문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외식(파인 다이닝)」 분야에 대해 해설한다.
호토페퍼구루메 외식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외식 시장 규모는 3조 4,482억 엔으로 전년도 대비 +12.8% 증가하였다.
수도권, 간사이권, 도카이권의 외식 빈도, 외식 단가, 외식 실천률 모두 상승하였고,
코로나 이전 수준의 약 90%까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이자카야(선술집)**가 시장 규모와 외식 횟수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시장 규모의 증가폭이 컸던 업종은 **‘아시안 요리’**와 **‘규동(소고기 덮밥)’**이었다.
2024년에는 “대중 선술집의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도 나왔으며,
<닛케이MJ>에서는, 코로나 시기에 타 브랜드가 철수한 점포에 진출하여,
사워(술)나 꼬치구이를 55엔에 제공하며 젊은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신흥 브랜드들을
「이자카야 제4세대」로 정의하고, 그 동향을 정리하였다.
이들 브랜드에는 「신시대(新時代)」, 「토리이치즈(とりいちず)」, 「소레유케! 토리야로!(それゆけ!鶏ヤロー!)」 등이 포함된다.
코스 메뉴, 디저트, 주류 및 부가가치 메뉴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즐기는 스타일
요약하면, 2025년 외식 트렌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구성형 메뉴"**와 **"조금씩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이 가능한 메뉴"**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카라비나하트 주식회사 시니어 컨설턴트
요시다 케이스케
요시다 씨는 2020년 5월부터 카라비나하트 주식회사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외식, 제과 제조사, 식품 제조사, 화장품, 지방자치단체 등 폭넓은 업종을 대상으로 SNS 등을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타운 정보지에서 음식점 기사의 기획·취재·작성 업무를 담당한 후 외식 업계에 흥미를 느껴 스카이라크 홀딩스 주식회사에 입사하였다. 가스트 및 바미얀 매장에서 점장으로 근무한 후 마케팅 본부로 이동하여 광고, 공식 SNS 및 앱 운영, 이메일 뉴스레터, 공식 홈페이지, 팬 마케팅, 포인트 프로그램, 테이블 오더 UI 설계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점포 근무를 포함해 총 15년간 재직하였다.
식재료, 물류, 인건비 등의 비용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체인점을 중심으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에는 가스트와 데니스에서 프렌치 셰프와 협업한 특별 메뉴가 판매되고 있다. 정가를 유지한 채 기존 인기 메뉴는 그대로 두고, 한편으로는 행사성 메뉴에서 단가가 높은 상품을 늘리는 방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코스 메뉴, 디저트, 주류, 부가가치가 있는 메뉴를 즐길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혼밥족’을 배려한 시도가 늘고 있다.
혼자 가는 손님을 위한 1인용 고깃집이 인기를 끄는 건 이제 놀랍지 않다. 최근에는 대형 이자카야나 패밀리 레스토랑도 카운터석을 도입해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혼자 식사할 경우 여러 메뉴를 나눠 먹는 재미가 줄어드는 점이 아쉽다. 이에 따라, 메인 메뉴를 하프 사이즈로 제공하거나, 다양한 반찬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오반자이’ 스타일의 메뉴를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매장 입장에서는 ‘조금씩 다양한 구성’은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으나,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전략이다.
트렌드 예측 & 주목할 점
도심 파인다이닝의 반격에 기대
지역 식문화 프로듀서 OTTO 씨
식(食) 관련 미디어에 소속된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식재료 홍보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부업으로는 이탈리아 요리사로 활동 중이다. 지방 식재료를 이탈리아 향토요리의 기법, 맥락, 스토리와 결합해 표현하고 있으며, 팝업 레스토랑 등의 형식으로 직접 요리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꾸준히 그 매력을 알리고 있다.
2024년은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미식 관광)’이라는 키워드로 상징되듯, 지방 레스토랑이 주목받은 한 해였다.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기본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도쿄 도심의 파인다이닝 업장이 어떤 식으로 개성을 드러낼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셰프 추천 코스’나 ‘정해진 시간 일괄 시작’ 같은 요소를 배제하는 클래식 프렌치의 그랑 메종, 세계 각지의 문화와 식재료를 도입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려는 실험실 개념의 셰프 네임 레스토랑, 영국인 셰프가 총괄하여 일본 각지의 식재료를 세련되게 융합한 호텔 다이닝 등이 있다.
또한 도심과 지방의 중간 지대인 도쿄 근교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련한 셰프들이 다시 모여, 일본의 식재료나 공예품의 가치를 세계에 다시금 발신하는 일본 요리 전문점도 등장하고 있다.
2024년에 내가 방문한 가게들만 보아도 도쿄 안에는 이처럼 개성이 뚜렷한 레스토랑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2025년에 이들이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레스토랑이 생겨날지 기대가 크다. 지방에 관심이 쏠리는 지금이야말로, 도쿄 도심 파인다이닝의 ‘역습’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https://yellowpage.tokyo/articles/gaisyoku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