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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앞으로 성장할 음식점은?

2025년] 앞으로 성장할 음식점은?특징과 업태,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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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 '오트밀', '탕수육' 등 2024년에도 다양한 외식 트렌드가 화제가 되었으며, 2025년에도 이미 '파니니', '타코' 등 다양한 먹거리 트렌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식업종에 대해 알아봤다.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5년】앞으로 성장할 외식업종은?

특징, 업태,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2024년에도 ‘아사이’, ‘오트밀’, ‘탕후루’ 등 다양한 외식 트렌드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25년에는 이미 ‘파니니’나 ‘타코’ 등 여러 미식 트렌드가 예측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주목할 만한 외식업종에 대해 고찰하였다.
외식업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트렌드를 꼭 파악해두기 바란다.


앞으로 성장할 외식업의 특징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나 배달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를 계기로 외식업을 둘러싼 환경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여기에 음식 트렌드, 물가 상승, 소비자 행동의 변화가 더해지면서
기존의 외식업 형태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의 가게 모델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외식업종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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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인스타그램, TikTok 등)과의 궁합이 좋은 가게

현대의 외식업 운영에 있어서 SNS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매장 측의 정보 발신은 물론, 고객이 음식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시해 ‘입소문’이 퍼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SNS에서 화제가 될 만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기본이 되었으며,
최근에는 ‘오시카츠(팬 활동)’나 ‘오타쿠 활동’을 응원하는 **‘오시카츠 카페’**처럼,
SNS 발신을 전제로 한 콘셉트 매장도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SNS와의 궁합은 앞으로 인기를 끌 외식 매장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건강 지향 식품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인식이 높아졌으며,
외식업계에서도 ‘저칼로리’, ‘고단백’, ‘글루텐 프리’, ‘비건’, ‘무첨가’, ‘오가닉’ 등을 콘셉트로 한
메뉴와 매장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무알콜 음료의 다양화도 두드러지며,
건강 지향 레스토랑 및 메뉴는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독창성 있는 매장

최근 개업했거나 성황 중인 외식 매장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예를 들어 이자카야라면 종합형 메뉴가 아닌,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과 콘셉트를 지닌 업종이 더욱 번창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이제 단순한 미식 포털이 아니라, Google 지도,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검색한다.
수많은 경쟁 매장 속에서 묻히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이나 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매장의 콘셉트 설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고급스럽고 품질 높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매장

최근 소비자의 가치관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저렴하고 빠르고 맛있는’ 가성비형 소비자뿐 아니라,
‘비싸도 좋으니 품질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품질 중시형 고객층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긴자, 롯폰기와 같은 도쿄의 핵심 상권에서는,
1인당 1만 엔을 넘는 고급 뷔페 레스토랑이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호텔 업종에서도 고급 올 인클루시브 다이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즉, 식사에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025년에는, 이러한 고급志向 트렌드가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가 외식업체에게 기회이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그만큼 높기 때문에,
식재료, 조리 공정, 플레이팅, 공간 연출, 접객 서비스 등 전방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수라 하겠다.

단순한 고급 음식이 아닌, 고객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외식업체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성이 있는 외식 공간

‘특별한 체험’은 꼭 고급 식사로만 얻는 것이 아니다.
비일상적인 체험이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요소를 갖춘 매장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나고야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코메다는 전국 1,000개 이상의 ‘코메다 커피점’ 외에도,
**일본식 환대를 콘셉트로 한 ‘오카게안’**이라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곳의 명물은 **고객 스스로 굽는 오단고(경단)**나 **이소베모치(김에 감싼 떡)**로,
직접 굽는 재미와 식감, 향기까지 오감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도쿄 하라주쿠의 **‘베비타피 도쿄(BEBITAPI TOKYO)’**는
SNS 팔로워 수 340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시나코 씨를 비롯한 여러 인플루언서가 점원으로 일하는 타피오카 전문점이다.
여기서는 타피오카 외에도 독특한 색감과 모양의 케이크, 매장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하고 있으며,
유명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고 신상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국의 초중학생들에게 동경의 장소가 되고 있다.

물론 유명 인플루언서를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예를 들어 고객 참여형 이벤트나 워크숍 등을 도입함으로써,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매장이 될 수 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험을 제공하면, 이는 충성도와 재방문율로 이어질 수 있다.
외식업을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정짓지 않고,
유연한 아이디어와 체험적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매장의 활력을 이끌어내는 열쇠가 될 것이다.

2025년에 유행할 외식업은 이것!

앞으로는 누구나 만족하는 종합형 매장보다는,
패스트 캐주얼 매장이나 전문점(특화형 업종) 같은 콘셉트가 뚜렷한 업종이
더욱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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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식재료를 활용한 외식업

건강 지향 및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대체육이나 식물성 우유를 활용한 외식업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가루 대신 쌀가루, 고기 대신 대두미트, 우유 대신 오트밀크 등, 대체 식재료의 종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좋고 환경을 고려한 메뉴를 제공하는 외식업체는 해외 관광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더 나아가 맛에 대한 완성도까지 높인다면,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코로나19를 계기로 수요가 급증했던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2025년에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팬데믹 당시와 달리 단순히 자택에서 외식을 대체하는 수요뿐 아니라, 직장 내 점심시간 이용이나 거리에서 즐기는 간편 식사 목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급 재료와 조리 방식에 차별화를 둔 테이크아웃 메뉴, 또는 주먹밥·튀김·닭강정 등 단일 메뉴에 특화된 매장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또한, 비주얼이 뛰어난 길거리 음식은 여전히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므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포장 판매용 메뉴나 길거리 간편식 메뉴를 준비해 두는 것도 충분히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레트로 감성 매장

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한 분위기의 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트로라 하면 다이쇼 시대나 쇼와 시대를 떠올릴 수 있으나, 헤이세이 시대에 유행했던 요소나, 10여 년 전의 유행조차 ‘레트로’로 재조명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통 커피숍, 고택을 개조한 카페,
초등학교 급식을 재현한 메뉴를 제공하는 가게,
형형색색의 크림소다를 제공하는 매장,
시티팝이나 가요곡을 BGM으로 트는 가게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이러한 레트로 감성은 매장 인테리어뿐 아니라, 메뉴 구성, 식기류, 배경 음악(BGM) 등을 통해 연출할 수 있으므로,
지금의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어떤 레트로 감성’을 원하는지 탐색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육류 전문 업종

2014년에 시작된 **‘고기 페스티벌(肉フェス)’**을 계기로 촉발된 육류 붐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고기에 특화된 푸드 엔터테인먼트가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육류 특화 외식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1인용 야키니쿠 전문점의 성공을 비롯해,
숙성육, 호르몬(내장구이) 등 조리 공정이나 부위에 집중한 전문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요코하마 노게 지역의 「진수야(珍獣屋)」는 곰, 낙타, 토끼 등 희귀한 육류를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기 요리는 매장에서 독창적인 메뉴를 개발하기 용이하며,
트렌드화되기 쉬운 장점이 있어, 고기를 주력 메뉴로 삼는 전략은
유행을 빠르게 타고 성장하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패스트 캐주얼 업종

패스트 캐주얼 업종이란, 빠른 회전율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의 장점과,
객단가가 높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특징을 동시에 갖춘 형태를 말한다.

예시로는 「마루가메 제면소」, 「CoCo이치방야(코코이치 커리)」, 「이키나리 스테이크」 등이 해당된다.

빠른 제공,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맛으로 폭넓은 고객층에게 지지를 받고 있으며,
기존 대형 체인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운영 효율화의 균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메뉴의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제공,


식자재와 품질에 대한 집착,


모바일 오더·셀프 계산·로봇 서빙 시스템 도입 등이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


2025년에는 기존의 패스트 캐주얼 모델을 더 진화시켜,
**가성비(코스파)와 시간 효율(타이파)**을 모두 충족시키는 외식업체가 주목받을 것이다.

외식업 창업을 목표로 한다면, 트렌드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외식업은 대중의 유행과 인기 변화에 민감한 업종이다.
우선은 현재의 트렌드와 향후 예상되는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콘셉트로 창업을 할 것인지 충분히 고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트렌드를 따르는 전략은 효과적인 방향일 수 있지만,
유행은 언젠가 사라진다는 점 또한 인식해야 한다.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트렌드인지, 혹은 유행이 끝난 후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지 판단하는 것도
앞으로의 외식업 창업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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