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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황교익

식육마케터 김태경 Ph.D



대한민국 최고의 맛 칼럼니스트가 '한류 치킨 브랜드 해외에선 kfc에 밀리는 이유' 이 글을 보고 페이스북에 쓴 글이 이정도면 문제가 있다, 그가 늘 이야기해 왔던 정부에 의해서 우리가 치킨 먹기를 강요받아 왔고 그래서 우리는 치킨을 먹어서 맛있다는 논리로 조금 발전시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닭고기를 잘 못 먹어서 간식인 치킨으로 주로 소비하고 동남아 국가에서는 닭고기가 삼시세끼 주식으로 소비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포스팅을 보고 이야기해야 진전한 맛 칼럼니스트다. 
한국의 치킨이 아마 미국이나 선진국쪽으로 진출하면 나름 맛있다고 인기를 얻을 수 있지만 밥의 개념으로 치킨을 먹는 동남아쪽에서는 좀 밀릴 거다.
우리의 치킨은 간식이나 야식이고 맥주 안주 정도로 발달해 왔지만 동남아에서는 주식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한국의 치킨이 동남아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주식으로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 


닭고기와 치킨의 역사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치킨이 ...왜? 우리시대의 대표 야식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치킨이 왜? 밥과 먹는 주식이 못 되었는지에 대한 맛칼럼니스트로써 인문학적 고찰이 이야기해 주었으면 한다. 
식육 마케터로 치킨이 밥과 먹는 주식으로 발전하지 못한 다 방면의 이유를 찾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아마 삼겹살이 삼겹살의 소주 한잔인 안주가 된 이유와 같은 맥락에서 이유를 찾는다면 우리가 치킨이나 삼겹살을 먹어 온 역사가 그렇게 길지 않다는 거다. 치킨과 삼겹살 현대화의 중요한 상징적 음식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발전 과정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음식학적인 측면이나 인문학적인 측면 그리고 경제학적으로도 치킨과 삼겹살의 탄생과 발전 과정에 연구가 계속되어야 하고 정말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맛칼럼니스트라면 나름의 인문학적 해석으로 내려 주어야 한다.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47529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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