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Innovation(가치혁신)
식육마케터 김태경 Ph.D
pigplus 200506
Value Innovation(가치혁신)
전략이란 말은 군사용어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가 군사들의 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적보다 팔꿈치 하나 정도 창의 길이를 길게 하면 전투에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하는데 이게 전략의 시초라고 한다.
일본 최고의 사무라이하고 내일 결투를 하기로 했다면 어떻게 할까?
오늘부터 칼싸움을 연습하는 사람은 전투적 사고의 사람이고 미인계로 적의 힘을 빼고 칼싸움을 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전술적인 사고의 사람이고 총이나 다른 무기로 싸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처럼 전략이란 남이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는 힘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실앞에서 우리는 더욱더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한다.
마케팅 전략이란 무엇일까?
마케팅 전략은 우선 4Cs의 분석부터 시작해야 한다.
4Cs란 소비자(Consumer), 경쟁사(Competitors), 자사(Company), 유통채널(Channel)을 말한다.
즉 소비자의 소비성향, 경쟁사의 전략, 자사의 능력, 유통 채널의 존재여부등을 분석하고 시장을 세분화하고 다시 자사가 공략한 타켓을 정하여 경쟁사와 상대적인 포지셔닝을 한 다음 마케팅 4Ps를 활용하여 자사에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믹스를 전략으로 채택하면 된다.
이를 마케팅 전략 믹스 전략 또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한다.
참 간단히 설명되어지는 이야기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소비자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는 것도 경쟁사의 전략을 파악하는 일도 자사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제품 전략, 가격 전략, 유통 전략, 프로모션 전략등 마케팅 믹스 전략 하나 하나를 수립하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어려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원칙이 있다.
그건 비용은 절감하고 가치는 최대한 창출하면 된다.
아니 나만의 시장을 만들어 경쟁사가 없으면 마케팅 비용도 들지 않고 더 많은 이익 즉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마케팅의 발생이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나만의 시장을 만든다는 것은 마케팅 발생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극복하는 획기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나만의 시장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산업화 이래로, 기업들은 끊임없이 경쟁에 임해왔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을 넓히기 위해 싸우고 있고, 차별화를 위해 투쟁하며, 경쟁우위를 위해서 서로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런 '레드 오션(Red Ocean, 붉은 바다)'에서는 산업간 경계가 분명하고, 제한적이다. 가격은 점점 경쟁사보다 낮추어야 하고 게임의 법칙은 뻔하다.이번에는 정반대의 접근 방법을 써보자. 경쟁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대신에 자신만의 법칙을 세우고, 경쟁없는 시장공간을 창조한다. 전략적 사고를 바꾸고 구조적 접근법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시장 공간을 만들어 내는 일, '블루 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 푸른 바다)'이다.레드 오션 전략이 경쟁을 목표로 하며, 존재하는 소비자와 현존하는 수요에 초점을 맞춘다면, 블루 오션 전략은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비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거나 포착한다.
블루 오션 전략이란 최근에 화제가 되는 책에 나만의 시장 즉 블루 오션 전략에 성공한 여러 사례가 나온다.
커피가 아닌 커피 마시는 분위기를 파는 미국의 스타벅스, 어른을 위한 서커스로 대박을 터뜨린 캐나다의 시르크 뒤 솔레이유,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으로 성공한 호주의 카셀라 와인즈…. 모두 나만의 시장을, 전략적 발상전환으로 제품의 가치를 혁신하는데 성공한 기업들이다.
이제 가치 혁신의 블루 오션을 찾아 나아가야 할 때다.
그래야 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다.
우리 축산물 브랜드의 경우 아주 치열한 레드 오션에서 헤매고 있는 현실에서 하루 빨리 블루 오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문헌 ; 블루 오션 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