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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돈육 브랜드 대전

삼겹살 1,2차 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돈육 브랜드의 2차 대전에 대해서 2005년 에 전문지에 기고했던 칼럼이다.


제 2차 돈육 브랜드 대전 

1998년 IMF 이후 위축된 소비경제속에서브랜드 돈육 선도 브랜드인 하이포크, 프로포크, 도드람포크, 크린포크등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후발주자인 롯데 후레쉬포크가 무섭게 시장 진입을 시도해서 정말 치열한 브랜드 돈육의 판세싸움이 벌어졌었다. 결과는 후레쉬포크의 시장진입 성공으로 일차 막을 내렸다. 그리고 세월이 흘려 그 시절 사람들은 다 전설이 되어버린 2005년 제 2`이번에는 하이포크, 도드람포크, 크린포크 브랜드 돈육의 대전이다.
 경영층이 바뀐 시장점유율 1위의 하이포크의 아성에 안성 LPC를 인수하고체제를 정비한 도드람의 공격이 예상되고 다시 소리없이 단단한 구조를 만든 크린포크 역시 1위 시장을 넘보고 있다.
 1차 대전의 성과는 후레쉬포크의 시장 진입성공외에도 냉장 브랜드 돈육 시장의 확대를 들 수 있다.
 얼리지 않은 돼지고기에 국민적 선호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마 2차 대전 결과는 예측하건데 축산물 안전성에 인식의 확대를 우선들수 있을 것이고 2차로는 완전 계열화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 된다.
 일 작업두수 4000두 이상의 초대형 업체의 등장도 기대하는 바이다.
 또한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객의 마음속에 인식되어지는 브랜드 돈육의 탄생도 기대할 수 있겠다.
 2차 대전이 끝나면 일평균 작업 두수 2000두이상의 하이포크, 도드람포크, 크린포크의 초대형 업체와 1000두에서 2000두 사이의 생생포크, 프로포크, 후레쉬포크, 포크벨리등의 대형 업체와 1000두 미만의 돈마루,청미원등이 전국시장에서 경쟁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대형업체들은 계열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와 2차 육가공 산업의 진출등 브랜드 확장에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안정성과 기능성 확보를 통한 차별화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이들 브랜드 돈육의 승패의 관건은 매출과 이익등 경영 수치가 아니라 고객의 마음속 사다리에 가장 높은 자리에 어느 브랜드가 위치하고 있는가 하는 브랜드 인지로 판가름 날 것이다.
 이점을 모든 브랜드 업체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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