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랩소디 1부가 방송되고 역시 백종원이구나 했다. 놀라운 반응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부에서 다 했다. 삼겹살의 인문학을 공부한지가 얼마 안되었는데 대외적인 큰 성과가 있어서 좋았다. 음식학적인 측면에서도 삼겹살 랩소디가 던지는 메세지는 크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음식은 그 시대를 대표한 많이 이야기와 상징성을 담고 있다. 어설픈 논리나 주장이 아니 나름 학문적인 접근을 해 주었으면 한다.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사실과 현상 뒤면의 깊이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삼겹살 랩소디 2부 돼지는 축제다. 즐거운 축제만은 아니였을거다. 이별의 축제속에 돼지고기가 있었다. 난 우리 역사속에 90%의 인구가 농민이던 조선의 역사속에 그들곁에 함께 있었던 돼지에 대한 연민과 압축성장의 산업화속에서 무너지는 공동체를 이어 준 삼겹살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가진다. 이제 미래의 돼지와 돼지고기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 #삼겹살랩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