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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식품의 아버지

1868년, 프랑스인 샤를르 테리에는 그가 개발한 메틸에테르를 사용한 냉동기를 증기선 리오데자네이로 호에 부착하여, 0℃에서 소고기의 해상 칠드수송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험했는데, 20일에 기계가 고장이 나서 실패했다. 그러나, 1876년에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간의 소고기 칠드수송(100일)에 재도전하여 거의 성공했다. 

  더구나 테리에는 인화성이 높아 위험한 냉매제 메틸에테르를 암모니아로 바꾸어, 암모니아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하였고, 1877년에는 증기선  파라구아이호에 부착하여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간에 양의 지육 수송시험을 했다. 이 때, 냉동창고의 온도는 마이너스 28℃, 냉동기의 상태가 좋을 때는 마이너스 30℃까지 내려가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이 축육의 해상 냉동수송의 최초이다. 테리에의 성공에 의해,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등의 대목축산국에서 유럽으로 소고기나 양고기의 냉동 해상수송이 활발하게 되었다. 테리에가 「냉동식품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연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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