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우 4종에 대해서 일본인들은 솔직하게 정리하고 있다.
흑모화종이 제주도 흑우랑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왜 이런 근거없는 소리가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되고 있는걸까?
이런 걸 바로 잡는 것이 미트마케터의 일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반면 갈모화종은 조선우의 피가 강하게 들어갔다고 일본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들은 고대 조선반도에서 이동한 소들이기 때문에 일본의 소와 한국의 소가 유전자가 비슷하다. 일본소가 한국소의 후손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메이지 유신이후 고깃소로 서양종과 일본 소를 교잡해서 신품종을 만들 것이 지금의 화우 특히 흑모화종 (쿠로가와종)이니 이 흑모화종을 제주도의 흑우를 수탈해 가서 일제 강점기에 개량했다는 건 역사적 근거가 희박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에 150만두의 생우가 일본으로 이출되어 갔는데 이는 주로 일본의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서 였다. 이후 고깃소로도 훌륭한 조선우의 인기가 높았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전쟁중에 품종개량 사업을 진행하거나 고기 생산만을 목적으로 조선우를 이출해 갔다는 건 논리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주장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우역이라는 무서운 전염병이 있었다. 우역을 피하려면 조선에서 소를 도축해서 고기만 수출 하면 우역을 방지 할 수 있었는데도 굳지 생우를 이출해 간 목적인 일본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확충하는데 조선우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이 1910년대 조선우, 이출우에 대한 각종 보고서들에 잘 나오는 내용이다.
일본은 스스로 자신들의 4종의 와규가 외국의 소와 교잡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
정말 흑모화종이 제주도 흑우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기록도 아마 남아 있을 거다.
나는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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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는 크게 두 종으로 나눌 수 있다. 제주 흑우와 내륙에 사는 흑우다. 두 종은 비슷해 보이지만 제주 흑우는 몸 전체가 까만색이지만, 내륙에 사는 흑우는 등에 '만선'이라고 불리는 노란 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어로 '와'는 일본, '규'는 소고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와규는 '일본소'라는 뜻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소였다. 우리나라 흑우가 사라졌던 것은 일제강점기 1938년도에 제정된 심사표준에서 '한우의 모색을 적색으로 한다'라는 규정에 의해 모색을 통일(황소가 아니면 살육)시키면서 다양한 모색의 한우가 우리 땅에서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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