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꿈 찾기

너의 모든 도전을 응원한다.

by 나는고래




축구를 좋아해서 2군 클럽에 소속되어 있던 아들이 1군 프로 축구팀으로 옮기기 위해 테스트를 받으러 왔다. 꿈이 축구 선수라는 아들.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오로지 자기 스스로 찾아내고 선택한 꿈이다.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갔으면 하는 기준은 없다. 그저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살았으면 하는, 작지만 어쩌면 큰 바람뿐.


엄마의 입장에서 선수의 길을 걷는다는 게 걱정은 되지만, 지금 꾸는 꿈이 꼭 선수가 되지 않아도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을 알기에 그저 묵묵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지켜봐주고 있다.


오늘은 3일간의 테스트 중 첫째날이다. 부끄러움도 많고 낯도 많이 가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항상 적응 기간이 필요했던 아이가 어느새 훌쩍 커서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훈련을 받는 모습에 코끝이 찡하다.


나를 키우느라 바빠서, 아이들에겐 크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데도 이렇게 자기가 가야할 길을 스스로 찾아서 간다. 정말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커주라. 잘크고 있어, 고맙다. 너를 보며 엄마도 더 용기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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