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진 Feb 22. 2022

25. 만호로 40

담장 밑의 그물 더미




25. 만호로 40

담장 밑의 그물 더미



골목길에 잔뜩 쌓여 있는 어선의 그물 더미가 마치 잘 말아놓은 국수 위에 색색이 고명을 얹어 놓은 것 마냥 예쁘게 보였습니다. 그 위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과 그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보이니 제게는 멋진 장면으로 다가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하고 익숙한 거리이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지듯 늘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