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2022.04.29

by Jude

2022.04.29 금요일

둘째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수요일날 전화가 와서 타워가 암이라고 말을 들었는데

오늘 보러 가려고 하니

어제 밤에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입원을 시켰다고 합니다.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빨리 오라고

안락사시켜야할 것 같다고

미친듯이 운전해서 간 병원에서 본

둘째의 모습은

슬픔 그 자체였습니다.

더 길게 끄는 것 자체가 그 아이에게 못할 짓임을

누구보다 절실히 깨닫고

안락사를 바로 결정했습니다.

안락사를 시키기로 하고 기다리는 순간동안

잠시 인사할 시간을 주었는데

둘째는 그 순간에도 경련이 와서

괴로워했습니다.

차라리 빨리 안락사 시켜달라고

선생님께 말해서

그렇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오늘은 둘째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기록용으로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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