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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홍 Dec 14. 2017

나를 사랑한다 말하는 당신은 어째서

문득  마음을 건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분명 고마운 일이었으나

거절을 거절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떤 이들은


구태여 웃음의 의미를 되묻고

친절을 탓하고

애원하다 그 마저도 안되면

헤프다며 욕을 쏟아부었다.


자신을 착한사람이라 칭하던 그들은

진심을 받아주지 않았다며 내게

자신을 희롱하고 짓밟았다고 손가락질했다.



나를 사랑한다 말하는 당신은 어째서

당신의 안위를 위해

나를 모욕하고 매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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