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by 연홍


그 무엇도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아늑한 어둠에 몸을 숨긴 채

있는 듯 없는 듯

시간에 흔들려

그리

사라지고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