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의 스코페
마더 테레사는 스코페에서 태어났지만 알바니아인이다.
보모가 모두 알바니아 사람이기 때문이다. 알바니아가 마더 테레사를 자기네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마케도니아는 마더 테레사를 마케도니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코페에 그녀의 기념관도 세웠다.
그러나 그녀는 알바니아의 성녀도, 스코페의 성녀도 아니었다.
로마 교황청은 그녀를 '캘거타의 성녀 테레사'로 추대했다.
그녀가 사랑의 선교회를 세우고 평생 고아와 나환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한 곳이 캘커타였기 때문이다.
태어난 곳보다, 나를 낳아 준 부모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