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같은 건물 동향에서 북향으로 이사를 했다.이곳에선 햇빛을 볼 수 없었고그늘로 도배된 방안은 꽃 한 송이조차 피우기 어려웠다.
그러다 최근에서야 발견한 오후 여섯시쯤의 직사광..나는 너무 기뻐서 사진을 찍었고화분들의 위치도 조금씩 바꿔주었다.
관찰해본 결과, 빛이 들어오는 시간은해지기 전 약 이십여 분 정도였지만이렇게 작은 빛 하나에도 나는 분명 설레었다.
계약이 끝나는 내년엔 반드시 북향을 탈출하리...
일상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