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는 시간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230
우리에겐 모두 자기 자신이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 딸, 며느리, 회사에서의 직급이나 직업이 아닌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는 시간. 혼자만의 시간이 나를 지켜준다. 나에게 묻고, 내가 대답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리고 다짐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바람이 통할만큼의 적당한 거리를 두자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하고, 베풀 수 있는 일은 베풀면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고. 가까운 사람에게 의지하면 당장은 좋지만 독립성은 점점 작아진다. 그러다 보면 내 감정까지도 그 사람 탓이 되고, 상대방이 케어해주길 기대하게 되기도 한다.
나는 나, 그리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자. 그게 나와 상대방 모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