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만년필 03주차 미션 2. 그 주의 책과 관련된 미션
미션 2. 그 주의 책(황홀한 글감옥 by 조정래)과 관련된 미션
2-1. (내가 생각하는) 작가정신이란?
작가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문학 작품이나 그림, 조각 따위의 예술품을 창작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독자가 시간과 돈을 들여 읽을만한 가치가있는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이다.
거기에 덧붙여 내가 생각하는 작가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 글은 책이나 온라인으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독자에게까지 가 닿는다. 그리고 작가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더라도, 글은 남아있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작가는 글을 남기는 것이다.
한편 글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시대가 바뀌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는데 글은 여전히 남아있으니 행여나 나중에 볼 때 부끄러운 일이 되지 않을까?
이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문자를 다루는 작가는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셰익스피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언제나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아니, 일부 독자도 언제나 만족시킬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가끔은 일부 독자라도 만족시키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작가의 고심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조정래 선생님의 ‘황홀한 글감옥’이라는 책을 보면 작가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인류의 스승이며, 그 시대의 산소다.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펜을 든 혁명가라고 작가를 소설한 조정래 선생님께서정의하신 산소 역할은 ‘진실’이다.
“여러분이 쓰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정말 뭐든지 써도 좋다. 단,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35p 중
‘옳고, 바르고, 참된 것을위하여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하고 맞서야 하는 것이 작가의 소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옳고, 바르고, 참된것을 작품으로 지키고 실현하는 것이 곧 진실’이라고 강조하셨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사회를 공부하고, 사람을 공부해서 이 세상을 옳고, 바르고, 참되게 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같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책 ‘황홀한 글감옥’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을 공유한다.
이 세상의 수없이 많은 소설가 지망생이 너나없이 가슴에 품고 있는 공통된 꿈이 있습니다.
‘나는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처럼 되고 싶다.’
그 감추어진 목표가 바로 문화사가들의 내린 정의와 맞통하는 것입니다. 그 목표에 이르자면 철저하게 ‘그 시대의 산소’ 노릇을 해낼 각오를 해야 하고, 치열하게 산소 역할을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그 길은 외롭고, 험난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분야의 일이든 세상이 인정하는 결실을 맺기까지는 힘겹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문학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고, 문학을 해야만 가장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주저 말고 그 길을 시작하십시오. 당신이 그 찬란한 위상의주인공이 될지도 모르니 얼마나 벅찹니까.
-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26-27p 중
아직 부족하기 그지 없지만 나는 글 쓰는 것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고, 글을 쓸 때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시간이 흐른 뒤에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려면 끊임없이 진실에 더 가까이 가 닿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