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쪼개 나만의 작품 만들기!
'포스코패밀리를 위한 매력퐁당 감성민화!'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있는 포스코미술관에서
감상민화 강좌가 열렸습니다.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민화작품을 하나 만드는 과정이예요. :)
참가비는 25천원!
재료비와 강의비 포함이니 정말 괜찮죠~?
책상 위에 준비물이 놓여져있습니다.
물통, 참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붓!
가장 먼저 양모로 된 붓을 물에 풀어줍니다.
휘익휘익~ 물에 휘저어요~
강사님께서 민화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민화란, 누구나 그리는 그림이며
복을 불러오는 그림입니다.
더불어 현대사회와 어울리는 색감으로
최근 사람들이 힐링하기 위해
취미생활로 민화를 그리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오호!!
이 시간을 접하기 전까지
민화는 낯선 분야였는데...
새로운 세상이네요~!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구요!!
족자와 정사각형 모양의 캔버스 중에
하고싶은 작품을 골라보았습니다.
매화와 컵이 있는 첫번째 작품을 보면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컵에 여유 공간이 있어
원한다면 글씨를 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
강사님께서 해당 이미지를 복사해서 나눠주셨어요.
한지 위에 그림을 따라 선을 따낸다고 해요.
그런데 한지처럼 얇은 종이 위에
볼펜으로 꾹꾹 따라 그리다 찢어지면 어떡하죠?!
야외활동 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처럼
아교와 백반을 칠해 색이 안정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미리 작업한 종이라고 해요.
덕분에 번질 염려가 없고, 구멍이 뚫리지 않으니
작업할 때 안심이 되었어요~
복사한 종이의 뒷면을 목탄으로 칠하고,
진하면 붓으로 문질러 연하게 만들어줍니다.
캔버스지 위에 크기에 맞게 그림을 붙인 뒤
모나미 볼펜으로 선을 따라 그려줍니다.
여기까지가 첫째날 강의 완료!
민화에 대해서 맛보기를 한 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둘째날로 이동해볼까요?^^
붓을 잡고 선 그리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서예를 배울 때의 습관이 있어서
붓을 돌릴 때 선이 두꺼워지기도 하는데
일정 굵기를 유지하는게 중요해요.
목탄으로 칠한 뒤 볼펜으로 따낸 자국을 따라
붓으로 살살 선을 그려줍니다.
선 그리기 작업을 완성하면
전체 진도의 절반을 나간 것이니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임해보아요.
짠!
조금씩 선의 굵기가 다르지만 선 그리기 완성~!
스케치를 완성한 단계인거겠죠?!
같이 참여하는 선배님들의 작품이 수준급입니다.^^
섬세하고 꼼꼼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인데
모두 정말 잘하시네요~~!
두번째 시간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습니다.
늘 짧게만 느껴지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니 기대가 되네요~!
내일 색칠하기도 재밌게 해볼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