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렌드 속 밀레니얼 세대와 CSR

어쩌면 CSR이 꼭 필요한지도 몰라 001

by 이수댁

2019년 트렌드를 파악하려면 OOO를 이해하자.


요즘 서점에 가면 2019년 트렌드를 분석하는 책과 다이어리가 눈에 띕니다.

그렇습니다. 벌써 11월 중순이 다가오네요.

앞으로 7번의 주말을 더 보내고 나면 해가 바뀝니다.


다가오는 2019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한 마음에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살짝 훑어봅니다.


2019년 트렌드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밀레니얼 세대'가 자주 등장합니다.

2534세대, 사회초년생이자 소비의 주축이 되어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진거죠.



밀레니얼 세대, 넌 누구냐?


2019 트렌드 노트 생활변화관찰기


가장 먼저 『2019년 트렌드노트 생활 변화 관찰기』라는 책 일부를 읽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변화시킨 일하는 규칙, 먹고 노는 방식, 소비의 공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입니다.


빅데이터 분석그룹 다음소프트에서 추적하는 한국사회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밀레니얼 세대 :

- 1980~2000년생

- 전체 인구의 29.1%, 전체 대한민국 인구 중 약 13%

- 주요 특징 : 자.기.존.중.감.각.을 중시함. IMF 키즈로 챙길 건 챙김.(초등학교 1학년 때 IMF를 겪음)

- 그 외 특징 :

[1] 돈을 원한다.

* 적성 < 시간(근무시간, 연차, 반차) < 돈(연봉, 인센티브)

[2] 목소리를 낸다.

* 초등학교 고등학교 교과서가 말.듣.쓰.(말하기, 듣기, 쓰기)였음. (지금은 듣.말.쓰로 바뀜)

- 회사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대하는 방법 :

[1] 최소한의 자기만의 시공간 허용

예) 좋아하는 캐릭터를 둘 수 있는 자기만의 책상, 혼자만의 점심시간 등

[2] 자기존중감 중시 -> 개인으로의 업무 분배, 개인의 조직기여도 측정, 개인의 성과와 기여도 알림


회사가 자존감 도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회사는 자아실현의 장이 아닙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이면 됩니다.

인생의 주요 국면에서 언제나 기대 이상의 현실을 맞이한 베이비부모 세대와는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자아실현이 중요하다고 교육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같은 세상에 살고 있어도 추구하는 가치, 바라보는 관점은 다른 세상 사람입니다.


허나 밀레니얼 세대는 부당한 대우도 무임승차도 원치 않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따르며 세금을 낸 오뚜기를 '갓뚜기'라고 부르며 선호하는 이유도 적법성을 지키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젠터 뉴트럴, 사회적 문제를 넘어 경제적 문제가 되다.


라이프 트렌드 2019 : 젠더 뉴트럴


김용섭 작가의 『라이프 트렌드 2019』의 표지를 장식한 키워드는 '젠더 뉴트럴' 입니다.

2019년 라이프 트렌드에서 주목할 문제의식과 기회가 무엇인지 살펴볼 때 젠더 뉴트럴, 즉 성의 구분을 없애고 중립성을 택하는 것 현상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젠더 뉴트럴은 이미 사회적 문제에서 경제적 문제로 넘어갔고, 글로벌 기업의 필수가 된 비 재무적 요소(ESG)를 다룬 보고서에 젠더 문제가 계속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 ESG : 기업의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글로벌 투자 펀드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 심사를 할 때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이나 여성의 경영 참여를 적극 다루고 있습니다. 필수가 되고 있는 ESG에서 젠더이슈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에서 여성 임원의 비율은 아직 현저히 낮습니다. 여성이 임원이 되면 기사로 크게 다루는 것은 그만큼 여성 임원이 적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겠죠. 저도 입사했을 당시 회사에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다는 것에 크게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직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요.


그런데 책에 인용된 숫자를 보니 다른 회사도 크게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여성가족부가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비율은 2.7%,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기업이 67.2%였다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사원~대리급으로 한창 실무를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회사에서 허리와 어깨, 머리 역할을 할 과/차장급, 임원급 여성 인재들이 얼마나 머물고 싶을까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젠더 뉴트럴을 괄시하는 기업을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젠더 뉴트럴을 반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재난을 심각하게 겪고, 경쟁력이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도 밀레니얼 세대입니다만...


저도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밀레니얼 세대 분석 결과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궁금하시죠?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그룹핑 된 세대로 모든 사람을 특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등 교과과정에 영어가 포함된 첫 세대이고, 외환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금 모으기, 아나바다 운동을 하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인강세대이기도 해서 중고등학생 때는 인강을 보면서 공부하고, 책을 씹어먹기 보다 인강에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 효율적으로 공부하던 친구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자기존중감을 중시합니다. 적성에 맞는 업무를 하고 싶어하고, 그런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 업무를 하는 것이 행운으로 느껴집니다. 회사 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높습니다. 앞으로도 기업과 사회의 접점을 찾아 잘해내고 싶기에 공부할 것도 많습니다.


목소리를 내는 편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말하기 보다 듣는 것을 선호하지만, 글을 통해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해 공부하고, 일하면서 느낀 점을 글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주 1회 꾸준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렵고, 그러한 마음의 장벽을 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부족하더라도 브런치 재미있게 구독해주시고, 댓글로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말만을 기대하지 않고, 발전할 부분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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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소비의 주역이 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르는 한국의 10대, Z세대의 경제,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2019년 트렌드 속에서 CSR 이슈를 발견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다음 편에서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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