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행복한 연주를 위하여!

그러기 위해 연습, 또 연습!

by 이수댁
Clarinet Concerto k.622 II Adagio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주가 아니라
스스로 즐겁고, 만족스러운 연주를
하면 돼요. 저도 연주를 해보면
그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포레카 앙상블 연말 연주회를 앞두고 합주 연습을 하다가 선생님께서 지나치 듯 하신 말씀이 마음에 쏙 들어왔다.


한편으로 '이상하다.' 싶기도 했다.

동료들을 초대하고 연주한다는 건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거 아니었나?


물론 그렇지만...

사람들 앞에서 즐겁게, 스스로 만족스러운 연주를 하는 것이 진짜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무대에 서면 긴장도 되고, 틀리지 않을까 더 얼어붙게 마련이니까.


아니다. 실수할 수도 있는 건데...

너무 티 내지만 않으면 된다. ^^


악보에서 벗어나 눈을 감은 채 소리에 더욱 집중하는 연습, 다른 악기와 박자를 맞추며 찰나를 기다릴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무엇을 하든 행복한 내가 되는 것이 먼저다.

그럼, 지켜보는 사람들은, 따라서 행복해진다.


함께 즐길 수 있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만들어봐야지.

그러기 위해 연습, 연습, 또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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