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듣는 청진기가 있다면
누구의 마음을 가장 알고 싶으신가요?
밤낮으로 자식 걱정하시는
부모님 마음엔 무엇이 들어있는지
결혼 준비 중인 언니, 취업 준비하는 동생에게
요즘 힘든 일이 없는지
궁금할 것 같아요.
물어볼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죠?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 생겼는데
멀리 있고, 자주 못 보는 사람보다
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궁금해지네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정작 내 마음을
모르고 지낼 때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잘 지내는지, 힘든 건 없는지...
최근에 울고 싶은 적은 없었는지...
가장 필요한 건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게 아닐까요?
마음을 읽는 청진기가 있다면
가장 먼저 내 마음에 대보고 싶습니다.
누구의 말이 아닌
내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나의 인생을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