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엄마 품

by 이수댁

품,

고요하고 깊은 바닷속
저 멀리서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품,
엄마 품.

한 송이 꽃을 만지듯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시며
잘 자라 하시네.

익숙하고 포근한 냄새는
어느새 꿈속을 헤매게 하네.



꽃나무에 기댄 것 같았던
우리 엄마 품.
다 커서도 너무 좋아서
글로 남겨보고 싶었다.

우리 빵이도
내 품을 따듯하고 포근하게 느낄까?
누군가에게 품을 내어줄
엄마가 되고 있다니 새삼 신기하다.

엄마를 보며 내 아이를 생각하고,
내 아이를 보며 엄마를 생각한다.

#200531 #포근하고 따뜻했던 #오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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