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사랑하는 빵이에게
임신 27주 차 이야기 2
빵이야, 굿모닝!
월요일 출근길에 비가 많이 내리네.
엄마가 길을 걸어가면서 빵이한테 말 걸었지?
지금은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고, 우리 조심히 같이 출근하자고~
이제 임신 27주 차에 접어들었어.
벌써 임신 중기 마지막 주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그만큼 빵이도 많이 자란 것 같아.
특히나 요즘은 청력이 발달하고,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시기여서 바깥세상 일에 반응을 한다면서!
엄마도 호기심이 참 많은데 왠지 빵이도 그럴 것 같아.
요즘 쿵쿵 쿵쿵 발차기를 하면서 존재감을 뽐내더구나.
덕분에 아빠도 빵이의 존재를 더욱 분명히 인식하는 것 같아. 자꾸 엄마 배에 대고 말을 걸더라고.
이제 점점 뱃속 공간이 좁아지겠다.
이번 주에는 입체 초음파 검사가 있는데 빵이 볼 날이 정말 많이 기다려져.
어제는 EBS 다큐멘터리 '퍼펙트 베이피' 1편을 보았어.
엄마의 영양 섭취와 스트레스가 아가의 앞으로의 인생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느꼈어.
임신 기간 엄마가 다이어트를 해서 영양 섭취가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가의 건강에 정말로 좋지 않다는 걸 느끼고 빵이를 더욱 잘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어.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는 아무래도 다른 시기보다 우울하고, 걱정거리가 많은 것 같아.
임산부인 엄마는 빵이를 생각하며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할게.
감사 일기도 쓰고,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해줄게.
주말 동안 숲 속 음악회도 가고, 책방에서 책도 마음껏 읽으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지?
아빠가 운전도 해주고, 외할머니가 빵이랑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도 많이 주셨어.
벌써부터 사랑 듬뿍 받는 빵이~
주변에 빵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자.
이번 한 주도 엄마랑 즐겁게 보내고, 금요일에 만나~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