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는 역설적으로
파란 하늘을 돌려주었고
나를 찾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글 쓰는 시간만이
깜깜한 이 시기를
조금이나마 밝게 비춰주네요.
여전히 새하얀 종이 앞에서
까매지는 내 마음이지만
한 자 한 자
코로나 핑크로 물들이려 해요.
마음의 실타래를 풀어내듯이
조금씩 써 내려가다 보면
진짜 내 마음을 마주할 수 있겠죠.
그 끝에서 만날
소중한 사람들의 격려와 따뜻한 마음을
기다려봅니다.
가만히 기다리지 않고
힘을 내어
달려가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