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놀아주기

아기 키우는 마음 18

by 이수댁

지난주 b형 간염 2차 예방접종을 하러 갔을 때 아기에게 신생아 딤플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부분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예약했다.


오전 내내 활발하게 놀다가 잠이 든 아기는 검사를 할 때도 잘 잤다.

아기에게는 소아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한건 꿈속의 한 장면인 듯,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집으로 왔다.


신생아는 하루 중 대부분 먹고, 자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 동안 알차게 놀아주는 게 중요하다.

눈을 마주치고, 옹알이에 화답해주고, 목 가누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터미 타임도 갖는다.


그런데 그동안 늘 차분하게만 아기를 대했던 것 같아 목소리 톤을 높이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아기와 놀아주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퇴근 후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반응을 크게 해 주니까 아기도 따라서 신나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개월 수 별로 아기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떤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지 유튜브를 찾아보기도 했다.

아기가 잘 발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부모가 도와주는 게 참 중요하다고 느꼈다.


아기와 놀면서 동영상을 찍다 보면 계속 혼잣말을 하고 있다.

아기는 말을 못 하기 때문이다.


말 못 하는 아기와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 심심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기의 신호를 올바르게 읽고, 아기의 시선에 맞춰서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다 보니 아기의 반응도 좋은 것 같아 뿌듯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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