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040

by 이수댁


아마존 쏘서에 처음 탑승한 문지윤 어린이.

동물 소리가 나고 불빛도 번쩍번쩍하니까 초집중해서 침이 줄줄 흐른다. 좋아하니 다행이네. 새 장난감과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가 발달하는 단계에 맞춰 장난감을 사주고, 놀아주는 건 중요한 일이다. 발달 속도가 어떤 건 빠르고 어떤 건 느리니 조금 앞서서 공부하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지.

육아는 일할 때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게 아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기다리고, 새로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주고... 먹고, 자고, 뒤집고, 기고, 걷고...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기가 하나씩 새로운 능력을 얻는 것도 정말 신기하지만 내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얻은 거라 생각하면 이렇게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더없이 감사하다.

아이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동을 관찰하고 있는 만큼 아기도 나를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엄마가 눈 앞에 등장하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어흥~ 뿡뿡뿡~ 같은 의성어를 듣고 깔깔깔 웃는데, 홈트를 할 때 펄쩍펄쩍 움직이는 큰 동작을 보여줘도 웃으며 좋아한다. 아이의 눈에는 엄마가 어떻게 보일까? 아마 조금 이상하고 재밌는 사람일 듯하다.

우린 서로를 관찰하는 사이. 무척 사랑하는 사이. 앞으로도 재미있게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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