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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n 20. 2022

음악 속 킬링파트 :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1번

 * 막스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 단조 op.26     

독일 출신 막스 브루흐는 지휘자, 교수로서의 삶을 살았으며, 작곡도 더러 했습니다. 

사실 그의 곡 중에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거의 유일하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 협주곡은 독주자가 부각되고 오케스트라는 배경으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의 중간 부분에서는

오히려 독주보다 오케스트라가 더 멋진 연주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곡의 이 부분만 반복해서 듣는 답니다.     


바이올린 주자가 독주를 하다가 바톤을 넘겨주면 오케스트라가 격정적으로 연주를 이어갑니다. 중원에서 미드필더가 길게 공을 밀어넣어주면 스트라이커가 골문을 향해 달려가듯이 질주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경화 님의 바이올린, 그리고 정명훈 님의 지휘로 해당 부분을 들어보겠습니다     


해당 부분 영상

https://youtu.be/kUKAMy8tl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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