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가장 유명한 클래식 곡이 바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겠지요.
‘광광광 광~!’으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마치 ‘운명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같다고 해서 ‘운명 교향곡’이라 불리는데, 실제 베토벤은 그런 제목을 붙인 적이 없다고 하죠.
베토벤의 집사를 자처했던 쉰들러가 이런 설명을 붙였는데 그게 멋있어서 그런지 그 후로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아주 좋은 네이밍 같습니다.
저는 운명교향곡의 너무도 유명한 1악장 주제 못지않게 4악장 도입부를 좋아합니다.
금관악기들이 팡파르를 울리듯 치고 나가는 부분인데, 마치 가혹한 운명의 터널을 뚫고 나온 승리자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부분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카라얀 옹이 한창 전성기 시절의 지휘 영상 올려 드립니다.
카라얀과 베토벤은 그냥 찰싹 어울립니다.
해당 부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