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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un 20. 2022

음악 속 킬링파트 : 차이코프스키 서곡 1812


* 차이코프스키 장엄서곡 ‘1812’ 작품번호 49



차이코프스키가 의뢰를 받아 작곡한 곡인데 작곡가 본인은 이처럼 특정 목적으로 의뢰받은 곡이라 무지 만들기 싫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표제음악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죠.



1812년은 러시아가 프랑스 침공을 물리친 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곡은 프랑스 쪽 지휘자나 연주단체에서는 거의 연주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이곡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에 편성되지 않은 교회 종소리나 대포 소리가 들어가 있어서 이벤트적인 요소가 큽니다. 야외 공연에서는 대포를 쏘기도 하는데 실내에서는 큰북을 활용하거나 녹음된 대포소리를 쓰기도 합니다.



유튜브를 뒤지다 보니 이벤트 공연을 많이 하는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가 정말 실감나게 대포를 동원해서 연주한 것이 있군요. 해당 부분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AjN9WkTw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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