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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Oct 02. 2015

문제해결 사고법 - 5Why

☞ 인용문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법인 5Why를 소개한다.


5why의 첫 번째 프로세스는 해결해야 할 사항을 한 문장으로 적는 것이다. 그것을 왜 해결해야 하는지를 바로 밑에 적는다(a). 

그런 다음 a를 왜 해야 하는지를 밑에 적는다(b). 

다시 b를 왜 해야 하는지 적어본다. 

이런 방식으로 '왜왜왜'를 거듭하며 5번 결정할 상황을 나열해가면 문제점을 해결할 혜안이 나온다.


미국의 제퍼슨 독립기념관은 외벽손상이 심해 해마다 많은 비용을 들여 새로 페인트칠을 해야 했다. 

이 문제에 5Why 방식을 대입해 보았다. 


왜 외벽의 부식이 심한지 생각해보니 비누청소를 자주 하기 때문이었다. 

왜 비누청소를 자주 하는지 물어보니 비둘기 배성물이 많이 묻어서였다. 

왜 비둘기 배설물이 많은지 생각해보니 비둘기의 먹잇감인 거미가 많아서였다. 

그래서 왜 거미가 많은지 생각해보니 불나방이 많아서였다. 

불나방이 많은 이유는 실내전등을 주변보다 일찍 켜기 때문이었다. 

외벽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해법은 불나방의 활동시간인 오후 7시 이후에 실내전능을 켜는 것이었다.


다른 예를 보자. 수입 스포츠 의류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고민이었던 L상무.


우리 브랜드 트레이닝 복이 팔리지 않는다 -> 고객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 고객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 예쁘지 않다고 불평하는 이유는? -> 스포츠 브랜드라 운동복 냄새가 나고 색깔도 어둡고 몸매의 선도 살아나지 않는다. -> 해결책은? 다양한 컬로로 몸매를 살려주는 패션 캐쥬얼 트레이닝복을 만들자.


많은 사람들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문제의 본질(why) 보다 솔루션(how)에만 집중한다.


 '왜'와 '어떻게', 얼핏 보면 그게 그거 같지만 그것은 나비효과처럼 솔루션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어떻게'란 질문으로 말문을 여는 순간 뇌는 굳어지면서 생각을 포기한다. 시작하자마자 해결책부터 찾아내려면 뇌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이에 앞서 '왜'라고 물어야 한다. 그려면 뇌는 스스로 답을 만들기 시작한다.


- 김성회 저, <용인술> 중에서 - 




☞ 생각


본문에서 소개한 5Why 방법을 구체적인 문제에 활용해본 적이 있다. 반신반의 심정으로 적용해 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었다. 확실히 '왜?'라는 질문은 기존의 현상을 뒤집어서 보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괴롭히는 문제를 최대한 세분화한 다음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자. 그리고 그 문장부터 시작하자.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이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하다보면 의외의 종착지를 만날 수 있다.


● 조우성 변호사의 '성장문답' 영상 - 인맥을 넓히는 방법


https://youtu.be/r1xJyQzNQ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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