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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Feb 19. 2016

무지한 선동가가 더 설득적인 이유

조우성 변호사의 협상 Must Know

교육받은 연설가의 정치한 논리보다, 무지한 연설가의 선동적인 생략삼단논법이 더 먹히는 이유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인용문

“교육받은 연설가는 일반적이고 공론적인 소재를 말하는 반면, 무지한 연설가는 자신이 경험을 통해 아는 것만 말하는데, 이것이 청중들의 관심에 가깝기 때문에 훨씬 납득하기 쉽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교육받은 연설가보다 무지한 연설가가 군중 앞에서 더 설득적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웅변가들은 모든 사람의 의견으로부터 논증을 끌어내려고 해서는 안되며, 한정된 몇몇의 의견을 끌어와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 생각


연설 뿐만 아니라 PT에서 조차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일부 사람의 경험이 진리가 아닐진대, 그 경험치는 생생하기에 훨씬 듣는 사람의 피부에 와닿는다.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리 이성적이지 않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설득의 속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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