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우성 변호사 Feb 19. 2016

무지한 선동가가 더 설득적인 이유

조우성 변호사의 협상 Must Know

교육받은 연설가의 정치한 논리보다, 무지한 연설가의 선동적인 생략삼단논법이 더 먹히는 이유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인용문

“교육받은 연설가는 일반적이고 공론적인 소재를 말하는 반면, 무지한 연설가는 자신이 경험을 통해 아는 것만 말하는데, 이것이 청중들의 관심에 가깝기 때문에 훨씬 납득하기 쉽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교육받은 연설가보다 무지한 연설가가 군중 앞에서 더 설득적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웅변가들은 모든 사람의 의견으로부터 논증을 끌어내려고 해서는 안되며, 한정된 몇몇의 의견을 끌어와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 생각


연설 뿐만 아니라 PT에서 조차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일부 사람의 경험이 진리가 아닐진대, 그 경험치는 생생하기에 훨씬 듣는 사람의 피부에 와닿는다.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리 이성적이지 않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설득의 속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협상 이후 계약이행과정에서의 성공을 위한 6원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