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周公)은 그 자신만의 특별한 인간관 내지 인재관이 있었다.
아들 백금(伯禽)이 자신의 봉지인 노(魯)나라로 떠나려 할 때 주공은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려준다.
'한 번 목욕하다가 머리카락을 세 번 움켜쥐고 나왔고, 한 번 식사하다가 먹던 것을 세 번이나 뱉어내고 나왔다'는 뜻의 '일목삼착, 일반삼토'라는 이 유명한 말은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충고다.
한 순간의 소홀함으로 뛰어난 인재를 놓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 주공(周公)
주왕조를 세운 문왕(文王)의 아들이며 중국 주(周)나라의 정치가. 예악(禮樂)과 법도(法度)를 제정해 제도문물을 창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