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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Dec 04. 2015

사소한 약속을 반복적으로 어기는 사람

내일 법원에 제출할 준비서면을 늦은 시간까지 쓰고 있는데,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자세히 밀씀드릴 수 없지만 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소한 약속들은 자꾸 미루거나 지키지 않으면서 

큰 돈과 큰 기회를 조달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을 발견하기란 어렵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멋진 역할을 하는 분들을 보면

작은 약속도 소중히 생각하고, 

결코 허언(虛言 ; 빈말)을 하지 않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사소한 약속을 반복해서 어기는 것은 '좋지 않은 징조'임이 분명합니다.


누군가와 같이 일을 도모할 경우,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이 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지, 

그리고 사소한 약속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잘 지켜내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을 살피는 것은

사람에 대한 간단하지만 확실한 판단근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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